김태형, "로메로 합류로 전체 타선 강해졌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6.07 20: 52

 
두산 베어스가 전날 역전패를 완승으로 설욕했다.
두산은 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로메로의 멀티 홈런 등 15안타를 폭발시키며 9-4 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3연패에서 탈출하며 3위에 복귀했고, 넥센은 3연승을 마치고 4위로 하락했다.

두산은 선발 니퍼트가 ⅓이닝 만에 오른팔 상완부 통증으로 마운드를 내려갔으나 불펜진의 역투로 승리를 지켰다. 이원재가 구원승으로 2008년 7월 10일 잠실 LG전 이후 2523일 만에 승리를 맛봤다.
두산 로메로는 KBO 리그 첫 홈런에 이어 멀티 홈런를 날리며 2홈런 4타점으로 4번타자 합격점을 받았다. 오재원이 4안타, 양의지, 정수빈, 정진호가 2안타 멀티 히트로 상하위 타선에서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김태형 두산 감독은 "주전 투수의 갑작스러운 강판 이후 나온 이현호, 이원재가 좋은 피칭을 보여주었다. 몸이 좋지 않은데도 책임감 있게 젊은 투수들을 이끌어준 (양)의지와 (오)재원이의 역할이 컸다. 로메로의 합류로 전체 타선이 강해진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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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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