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3연전 싹쓸이를 어렵사리 모면했다.
kt는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한화와 3연전 첫 2경기를 내주며 스윕패 위기에 몰렸지만, 마지막 날 승리로 이번주 3승3패 5할 승률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
경기 후 kt 조범현 감독은 "접전 경기를 장시환이 잘 막아줬다. 4회 주루플레이는 아쉽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무리 장시환은 2⅓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막고 시즌 6세이브째를 올렸다. 경기 후반 한화의 거센 추격 흐름을 잠재웠다.

다만 4회 1사 1루에서 박기혁의 우전 안타 때 미숙한 주루플레이로 타자 주자와 1루 주자가 동시에 아웃돼 이닝이 끝나는 등 세밀함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경기는 이겼지만 보완해야 할 부분도 확인했다.
kt는 다음 주중 사직에서 롯데와 원정 3연전을 가진 뒤 주말에 넥센과 수원 홈에서 3연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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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