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리드오프 이대형이 3안타로 맹타를 휘둘렀다.
이대형은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장, 4타수 3안타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kt도 이대형의 활약에 힘입어 한화를 4-3으로 누르고 시리즈 스윕패 위기를 모면했다.
이대형은 1회 첫 타석부터 한화 선발 배영수를 상대로 좌중간 빠지는 3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댄 블랙의 우전 안타 때 홈을 밟으며 선취 득점을 올렸다. 2회에는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간 뒤 2루 도루에 성공하며 한화 수비를 흔들었다. 5회 좌전 안타까지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경기 후 이대형은 "타격감이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 타율을 조금 더 올리고 싶다. 앞으로 더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10경기 39타수 12안타 타율 3할8리를 기록, 시즌 타율을 2할5푼7리로 끌어올렸다. 최근 4경기 연속 도루로 시즌 23도루를 마크, 이 부문 단독 1위로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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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