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누 스타리그] 임홍규, "김택용과 다시 붙어보고파, 자신있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06.07 21: 49

"(김)택용이형이랑 다시 붙고 싶네요."
스타리그 본선행 티켓을 거머쥔 임홍규(21)는 곧바로 '택신' 김택용에 대한 설욕을 다짐했다. 이번 대회 목표인 우승으로 가기 위해서 김택용을 반드시 넘어서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임홍규는 7일 서울 용산 온게임넷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2015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 듀얼토너먼트 C조 최종전서 박승호를 제압하면서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승자전서 김택용의 전진 전략에 무너졌지만 최종전으로 갈수록 안정적인 운영을 선보인 임홍규는 16강 진출을 소감을 묻자 "경기장에 일찍 왔다. 오후 1시 정도에 왔는데 블레이드앤소울 리그가 열리더라. 많이 당황했다. (김)택용이형과 승자전서 전진 게이트를 보는 순간 패했다는 생각은 했지만 최선을 다하고 싶었다. 이번 스타리그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임홍규의 이번 대회 목표는 우승. 임홍규는 "사실 (김)정우형의 플레이를 방송으로 보면서 많이 따라하고 배우고 있다. 정우형 정도만 꺼려지는 상대지 다른 사람들은 상관없다. (김)택용이형과 다시 붙어보고 싶다. 다시 붙으면 자신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임홍규는 "16강에서 조추첨식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기왕이면 죽음의 조가 됐으면 좋겠다. 힘들게 뚫고 올라가서 기세를 살리고 싶다"며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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