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부상에서 돌아와 다시 뛰고 있는 조니 쿠에토(29, 신시내티)가 한 달여만에 승리를 추가했다.
쿠에토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 7이닝 동안 탈삼진 9개를 잡아내는 빼어난 피칭 속에 시즌 4승(4패)째를 따냈다. 실점은 없었고 피안타는 4개, 볼넷은 2개였다.
복귀전이었던 지난 3일 필라델피아전에서 6이닝 2실점의 비교적 좋은 피칭에도 불구하고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던 쿠에토는 이날 샌디에이고의 타선을 완전히 봉쇄하며 팀의 4-0 승리에 발판을 놨다.

초반 고비를 넘긴 것이 결정적이었다. 1회 볼넷 두 개를 내주며 위기에 몰렸으나 실점을 허용하지 않은 쿠에토는 2회에도 미들브룩스와 바메스에게 안타를 맞으며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으나 데스파이네를 삼진으로, 베너블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하며 다시 한 번 불을 껐다.
3회부터는 비교적 안정적인 행보가 이어졌다. 3회 2사 후 켐프에게 2루타를 맞기는 했으나 알론소를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내고 0의 행진을 이어간 쿠에토는 4회는 이날 첫 삼자범퇴 이닝으로 넘겼다. 5회 선두타자인 투수 데스파이네에게 2루타를 맞았으나 흔들리지 않았다. 베너블을 루킹삼진으로, 노리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업튼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주자의 진루조차 허용하지 않았다.
6회를 다시 삼자범퇴로 넘긴 쿠에토는 마지막 이닝이었던 7회도 깔끔하게 정리하고 이날 등판을 마무리했다. 신시내티 타선은 1-0의 아슬아슬한 리드를 지키고 있던 6회 보토, 프레지어의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1,2루 기회에서 브루스가 우월 3점 홈런(시즌 9호)을 터뜨리며 단숨에 3점을 추가, 이날 경기의 승리를 잡았다.
쿠에토의 최근 승리는 부상 전이었던 5월 10일 시카고 화이트삭스 전으로 거의 한 달만에 승수를 추가한 셈이 됐다. 평균자책점은 2.90에서 2.64까지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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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 = 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