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뼈아픈 후반 역전패를 당하면서 홈 3연전 시리즈를 내줬다. 다저스는 지난 13번의 홈연전 시리즈에서 열세인 적이 없었다.
다저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경기에서 2-4로 역전패했다.
7회 2사 1루에서 마운드에 올라 불을 끄는데 성공했던 아담 리베라토어가 8회 선두 타자 맷 카펜터를 볼 넷으로 내보낸 것이 화근이었다. 다저스는 후안 니카시오로 마운드를 교체했으나 맷 할러데이가 우익수 옆으로 빠지는 2루타를 날렸다.

여기서 다저스 우익수 야시엘 푸이그가 타구 판단이 늦어 제대로 포구하지 못했다. 이 사이 카펜터는 홈에 들어왔고 할러데이는 3루까지 진출했다. 2-2 동점. 세인트루이스는 무사 3루에서 조니 페랄타가 좌전 적시타를 날려 역전에 성공했다. 1사 후에는 마크레이놀즈의 좌중간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추가 4-2로 앞서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다저스로서는 선발로 나선 잭 그레인키의 투타 활약이 빛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2-1로 앞선 7회 2사 1루에서 아담 리베라토어와 교체 될 때까지 6.2이닝 동안 6안타 볼넷 1개 1실점(자책점)으로 잘 던졌지만 또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다. 5월 6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6경기에서 1패만 기록하게 됐다. 그나마 이날 1실점 호투로 시즌 평균자책점이 1.97에서 1.92로 내려간 것이 위안거리였다. 탈삼진 8개, 투구수는 99개(스트라이크 64개).그레인키는 이날 타자로서도 2타수 2안타 1득점을 올리는 활약을 보였다.
다저스는 2-1로 앞서던 5회 무사 1,2루 기회에서 추가득점을 하지 못했다.
역전 결승타의 주인공 페랄타는 6회 1사 후 좌중월 솔로 홈런(시즌 9회)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기도 하는 등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랜스 린은 5이닝 동안 6안타 볼넷 1개 2실점(2자책점)했다. 5이닝 투구만으로 투구수 98개(스트라이크 60개)에 이르렀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07이 됐다.
다저스는 이날 패배로 시즌 32승 25패가 됐다. 작년 8월 16일부터 18일까지 밀워키 브루어스에 3연패 한 뒤 13번의 홈시리즈에서 이어오던 무패(12승 1패)기록도 깨졌다. 그나마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필라델피아 필리스 원정경기에서 4-6으로 패하는 바람에 반 게임차 선두는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승리로 38승 19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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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 페랄타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