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는 것을 목표로 예선 펼칠 것".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아랍에미리트(UAE)와의 평가전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첫 경기인 미얀마전을 위해 출국하기 전 8일 파주 NFC(트레이닝센터)에 소집됐다.
슈틸리케 감독은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지만 부상자가 많아 어려움이 많았다. 지난 주말 경기서도 추가 부상자가 생기면서 더 어려워졌다"면서 "김기희와 임채민이 부상을 당해 명단에서 제외됐다. 수비의 대체자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 주세종 뿐만 아니라 임창우를 대체 발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슈틸리케 감독은 "이기는 것을 목표로 월드컵 예선을 펼칠 것이다. 승리를 점치는 사람들이 압도적으로 많다. 지난 2015 호주 아시안컵서 거뒀던 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부상자들이 많은 상황에 대해서는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든 선수들이 많다. 선수들과 미팅을 통해 점검해야 한다. 그에 따라 훈련 프로그램도 변화하게 될 것"이라고 좋지 않은 상황을 안정적으로 타개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슈틸리케 감독은 "국가적으로 어려운 상황일 때 국민들에게 시원한 승리를 안기는 것이 목표"라면서 "이미 수개월간 똘똘 뭉쳐서 성과를 만들어 왔기 때문에 더욱 단단하게 잘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선수 발탁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슈틸리케 감독은 정면 돌파를 시도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아슬아슬하게 오지 못한 선수들 그리고 부상으로 떨어진 선수들이 있다. 나의 불운이 남의 행운이 될 수 있다. 따라서 항상 준비를 잘해야 한다"면서 "또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이 얼마나 대단한 영광인지를 잘 알아야 한다. 대표팀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기성용(스완지시티)의 공백에 대해서는 "어떤 선수로 대체할지에 대해서는 몸상태를 확인하며 결정할 생각이다. 포지션은 겹치지 않으나 곽태휘가 그를 대신해야 한다. 중심을 잘 잡아야 한다. 지난 아시안컵 때 차두리가 한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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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