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27, KB금융그룹)가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에 올라 있는 리디아 고(18, 뉴질랜드)를 0.1차로 위협하고 있다.
8일 발표된 세계랭킹 자료에 따르면 박인비는 10.67점을 받아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10.77점인 리디아 고와는 불과 0.1점차.
이에 따라 박인비는 오는 11일(현지시간) 개막하는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성적 여부에 따라 세계랭킹 1위 탈환 가능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박인비는 이 대회에서 강점을 보였다. 지난 2013시즌과 2014시즌 연속 우승을 거둔 디펜딩 챔피언이다. 3연속 우승에 세계랭킹 1위까지 가져간다면 최고의 시니리오가 아닐 수 없다.
한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김효주(20, 롯데)는 변함없이 세계랭킹 3, 4위를 지켜냈다. 그러나 앞서 열린 매뉴라이프 LPGA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은 10위에서 5위로 단박에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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