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렉'의 슈렉, '쿵푸팬더'의 포, '드래곤 길들이기'의 투슬리스 등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의 캐릭터 히어로들이 한국에 총출동한다.
종합 콘텐츠 기업 CJ E&M(대표 김성수)은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의 국내 단독 라이센싱 파트너로써 드림웍스 고유 브랜드 가치를 활용한 캐릭터 상품화 사업을 본격 진행하는 것은 물론,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캐릭터와 소비자 간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스크린과 TV를 벗어난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다양한 유통 채널에서 전례 없던 새로운 형태로 선보임으로써 소비자에게는 신선한 흥미와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캐릭터는 더욱 폭넓은 인지도 확보와 새로운 수익 모델로의 저변 확장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CJ 올리브영, CJ 오쇼핑 등 20~30대의 영/어덜트(young/adult) 타깃을 확보하고 있는 CJ그룹의 유통 채널을 활용함으로써 '캐릭터=완구'로 직결되던 기존 캐릭터 사업의 다변화를 주도, 대규모 잠재 소비자층을 확보할 수 있을 거라 예상된다.
이를 위해 CJ E&M은 작년부터 계열사를 통한 제품 출시는 물론 콘래드 서울, BBQ 등 드림웍스의 문화 콘텐츠를 중심으로 다양한 이종 사업군과의 협업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올해, 관련 성과를 통해 주니어 층에 집중되어 있는 기존 캐릭터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드림웍스만의 차별화된 포지셔닝을 완성할 계획이다.
한지수 CJ E&M 애니메이션 사업부 본부장은 "CJ E&M은 드림웍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특별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며 '한국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춘 드림웍스 캐릭터 상품들을 제작함으로써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 수익성을 극대화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드림웍스는 지난 5월 21일 신작 애니메이션 '홈'을 선보였으며 차기 작품으로 '쿵푸팬더 3'가 내년 1월 개봉 예정돼 있다. 뿐만 아니라 아시아 19개 지역에서 드림웍스 TV도 런칭, 24시간 콘텐츠 접점을 바탕으로 다양한 상품화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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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