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테스 대체자 물망' 콘테, "이탈리아 대표팀 떠날 이유 없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6.09 07: 24

나폴리의 신임 감독으로 거론되고 있는 안토니오 콘테(46) 감독이 이탈리아 대표팀에 남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은 올 여름 나폴리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았다. 콘테 감독은 베니테스 감독을 대체할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콘테 감독은 이를 강력히 부인했다.
콘테 감독은 9일(한국시간) 축구 전문 사커웨이에 실린 인터뷰서 "난 이탈리아축구협회와 2016년 7월까지 계약이 돼 있고, 이곳에 잔류하고 싶기 때문에 '이탈리아 대표팀을 떠나 클럽에 합류한다는' 정말 나를 성가시게 하는 소문에 대해 명확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

콘테 감독은 올 여름 나폴리 외에도 AC 밀란, AS 로마 등의 사령탑으로 물망에 오르기도 했다. 유벤투스를 이끌던 콘테 감독은 지난해 8월 이탈리아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아 지금까지 '아주리 군단'을 지휘하고 있다.
콘테 감독은 "지난해 여름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이 되기로 결정한 이유는 내가 원했기 때문"이라며 "이곳에서 정말 행복하고, 내가 하는 일도 좋아한다"며 "협회도 만족스러워하고 있고, 내가 떠날 어떠한 이유도 없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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