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크 아마드, 차기 FIFA 회장후보로 급부상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06.09 08: 02

세이크 아마드(52, 쿠웨이트)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회장이 차기 국제축구연맹(FIFA)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
올림픽과 국제스포츠를 전문으로 취재하는 미국 언론 ‘어라운드 더 링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세이크 아마드가 FIFA 회장후보로 출마하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세이크 아마드는 지인을 통해 “조셉 블래터 회장의 극적인 사임으로 쿠웨이트가 어느 편에 서야 할지 결정을 내려야 한다”며 출마를 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차기회장 후보로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 알리 빈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거론되고 있다.

이 매체는 “만약 세이크 아마드가 출마를 선언한다면 아시아권의 많은 지지세력을 등에 업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나 플라티니와 맞선다면 그들이 갖지 못한 장점을 가질 수 있다. 정몽준은 아웃사이더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세이크 아마드는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 모든 축구계 인사들과 의논을 해봐야 한다. 지금 상황에서 FIFA 회장 투표보다 FIFA의 위상이 어디로 갈지 결정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어떻게 FIFA의 상황을 고쳐 깨끗하게 만들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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