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런 2방' LAD, ARI 꺾고 리그 선두 수성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6.09 13: 52

LA 다저스가 홈런의 힘으로 리그 선두를 수성했다.
다저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9-3 승리를 거뒀다. 다저스는 전날 불펜 난조로 인한 역전패의 충격을 씻고 내셔널리그 서부 선두 자리를 지켰다.
다저스는 1회 1사 1,3루에서 나온 하위 켄드릭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4회 무사 1,2루에서 알렉스 게레로가 적시타를 날렸고 좌익수 실책으로 이어진 무사 2,3루에서 안드레 이디어가 적시타를 보탰다. 바로 지미 롤린스가 중월 스리런을 터뜨려 점수차를 크게 벌렸다.

다저스는 5회 1사 2,3루에서 이디어가 우월 스리런을 날려 확실하게 기선을 제압했다. 5회까지 다저스 선발 마이클 볼싱어에게 1안타 무득점으로 묶여 있던 애리조나는 6회 1사 1,2루에서 A.J.폴락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추격에 나섰다. 애리조나는 9회 2사 3루에서 제이크 램의 적시타로 1점을 더하는 데 그쳤다.
다저스 선발 볼싱어는 7이닝 3피안타 8탈삼진 2사사구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째를 기록했다. 애리조나 선발 루비 데 라 로사는 5이닝 10피안타(2홈런) 4탈삼진 1사사구 9실점을 기록, 스리런 두 방에 무너졌다.
이디어는 2안타(1홈런) 4타점으로 활약했다. 켄드릭은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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