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손아섭(27)이 결국 1군에서 말소됐다.
손아섭은 9일 사직 kt 위즈전을 앞두고 1군에서 빠졌다. 원래는 선발 라인업에 복귀할 예정이었지만, 경기 전 타격훈련 도중 다시 통증을 느꼈다. 롯데 이종운 감독은 "처음 손목을 다쳤을 때(5월 26일 문학 SK전) 1군에서 뺐으면 좋았을텐데, 2주나 시간을 끌었다"고 아쉬워했다.
당시 타격도중 오른쪽 손목에 통증을 느낀 손아섭은 증세가 좋아졌다 나빠졌다를 반복했고, 1군이 아닌 재활군에서 치료에 전념하기로 결정했다.

대신 롯데는 외야수 오현근(30)을 1군에 등록했다. 지난 2월 육성선수로 롯데에 입단한 오현근은 이날 정식선수로 전환한데 이어 1군 등록까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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