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이 김진우(32)의 등판 시점에 대해 밝혔다.
김 감독은 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전에 앞서 김진우에 대해 “오늘까지 중간에서 대기한다”면서 “주말 쯤 등판을 예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진우는 지난 6일 사직 롯데전을 앞두고 올 시즌 첫 1군에 등록됐다. 그리고 7일 롯데전에선 불펜으로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김 감독은 “결과는 무실점이지만 아직 평가하기엔 이르다. 그래도 얼굴 표정은 좋았다”라고 전했다.

그럼에도 김 감독은 “일단 일요일을 빼면 내정자가 있다. 그것보단 우리가 여유로운 상황이 아니다. 오늘 경기가 중요한 것”이라면서 “경기가 진행되는 걸 보고 결정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날 선발 등판하는 필립 험버에 대해서도 “오늘 잘 던지면 일요일에 또 나올 수 있으니 험버가 굉장히 중요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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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