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가 오승환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iHQ 미디어부문 K STAR는 오늘 오후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VS 한신 경기를 앞두고 이대호 선수와의 단독 인터뷰를 가졌다.
이대호는 야후돔에서 진행된 K STAR와의 인터뷰에서 “오승환과의 맞대결도 기대되지만 우리 팀 입장에선 오승환이 나오지 않는 게 좋다. 나오지 못하게 하겠다”며 승리의 의지를 다졌다.

후쿠오카 현지에 있는 K STAR 관계자에 의하면 이대호는 타격 연습 때 스무 개가 넘는 공이 펜스를 넘어 갈 정도로 컨디션이 좋아 보였으며, 타격 연습에 들어가기 전 오승환과 인사를 나누며 몇 마디 대화가 오고 갔다고 전했다.
한편 이대호는 일곱 경기 연속 안타와 퍼시픽리그 월간 MVP를 수상했으며 오승환은 올 시즌 스물 다섯 경기 2승 1패 17세이브로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하고 있다.
과연 이대호와 오승환의 모순의 대결은 성사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경기는 잠시 후 5시 45분부터 K STAR에서 독점 생중계로 확인할 수 있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