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서건창, 빠르면 6월 말 정상 선발 출전 가능”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6.09 18: 11

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서건창(26)의 복귀 일정에 대해 전했다.
염 감독은 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전에 앞서 서건창에 대해 “12일 2군 경기를 뛰게 하고 13일에도 2군 경기를 하는 도중에 올라올 것 같다”면서 “대타로 써보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염 감독은 “다음 주 롯데전에서 상황이 되면 지명타자로 출전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본격적으로 수비에 나서는 시점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염 감독은 “지명타자로 출전시켜 컨디션을 본 후 빠르면 6월 말부터 스타팅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건창은 이날 경기에 앞서서도 배팅 훈련까지 소화하며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또한 염 감독은 경기가 없던 전날(8일) 1군 엔트리서 제외된 김동준을 두고 “지금까지 기회를 많이 놓쳤으니, 더 생각하고 준비할 시간을 준 것이다”면서 “다른 선수들도 많이 기다리고 있으니 다른 선수들에게도 기회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함께 말소된 포수 김재현에 대해선 “지금까지 (유)선정이가 준비가 안 돼서 경험 쌓으라고 데리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넥센은 이날 경기에 앞서 포수 유선정을 1군에 등록했다. 김동준이 빠진 자리에는 10일 정회찬을 1군으로 불러들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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