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주중 3연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한화는 9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9회까지 마운드를 지킨 탈보트와 연타석 아치를 쏘아 올린 김태균의 활약에 힘입어 6-2로 승리했다.
김성근 한화 감독은 "무엇보다 선발 탈보트가 잘 던졌다. 그리고 교체된 권용관 수비 위치 좋았고 주현상도 잘 연결시켜줬다. 김태균이 모처럼 4번 타자의 역할을 해줬다"고 박수를 보냈다.

반면 류중일 삼성 감독은 "상대 투수 공략에 실패해 어려운 경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는 안영명, 삼성은 차우찬을 10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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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