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범현 "하준호 스리런이 결정적이었다"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5.06.09 22: 01

"하준호 3점 홈런이 분위기를 가져오는 결정타였다."
홈런포 4방을 앞세운 kt 위즈가 올 시즌 롯데 자이언츠전 첫 승리를 따냈다.
kt는 9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롯데전에서 7-2로 승리를 거뒀다. 하준호가 2개, 앤디 마르테와 댄 블랙이 각각 1개씩 홈런을 터트리면서 승리에 일등공신이 됐다. 선발 정대현은 3경기 연속 5이닝을 소화하며 2실점(1자책점), 시즌 3승 째를 따냈다.

이날 승리를 거둔 kt는 시즌 14승(45패)째를 따냈다. 반면 롯데는 29승 29패로 다시 승률 5할에 턱걸이했다.
경기 후 kt 조범현 감독은 "하준호 3점이 분위기를 가져오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또 타자들이 장타를 쳐줘서 득점이 잘됐다. 투수쪽에는 정대현과 장성우 호흡이 잘 맞았고, 김재윤이 위기를 잘 넘겼다"고 총평을 했다. 롯데 이종운 감독은 "내일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짧게 말했다.
kt는 10일 선발투수로 크리스 옥스프링을, 롯데는 김승회를 선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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