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귀환' 이현승 "집에 돌아온 느낌"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06.09 22: 39

시즌 첫 등판에서 홀드를 따낸 이현승(32, 두산 베어스)이 복귀 소감을 밝혔다. 
이현승은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구원 등판해 1⅓이닝 1탈삼진 퍼펙트 호투하고 홀드를 기록했다. 이현승이 마운드에서 힘을 보탠 두산은 LG를 5-2로 꺾고 2연승을 거뒀다.
이현승은 위기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8회말 두산은 5-1로 앞서고 있기는 했으나 무사 1, 2루 위기에 놓여 있었다. 오현택에 이어 등판한 이현승은 첫 타자 잭 한나한을 3루 땅볼로 유도하며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주자들은 한 베이스씩 앞으로 갔다.

1사 2, 3루에서 박용택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때 채은성이 홈을 밟기는 했으나 이현승의 자책점은 아니었다. 후속타자 이병규(7번)과의 승부에서는 볼카운트 1B-2S에서 포심 패스트볼로 과감하게 승부하며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내 추가 실점을 막았다. 9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이현승은 선두 양석환을 유격수 땅볼 유도하고 투구 수 12개를 끝으로 노경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경기를 마친 이현승은 “오랜만에 설레고 긴장되면서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다시 집에 돌아온 느낌이다. 어려운 상황에 등판했지만 부담감보다 마운드에 서고 싶었던 마음이 훨씬 커서 집중이 잘 됐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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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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