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피츠버그(미국 펜실베니아주), 박승현 특파원] LA 다저스에서 방출 대상자로 통보됐던 우완 투수 서지오 산토스가 10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했고 FOX SPORTS의 켄 로젠탈 기자가 전했다. 산토스는 마이너리그 더블A에서 뛰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토스는 지난 5월 28일 다저스에서 방출대상자로 통보됐다. 당시 다저스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내야수 후안 유리베, 알베르토 카야스포를 트레이드하는 과정에서 카야스포와 함께 다저스에 오게 된 이안 토마스 때문이었다. 토마스에게 40인 로스터 자리가 필요했고 결국 산토스가 방출대상자가 됐다.
이후 산토스는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원하지 않았고 웨이버 기간 동안 클레임을 거는 구단도 없어서 결국지난 7일자로 FA 신분이 됐다.

산토스는 지난 1월 다저스와 계약했고 올 시즌 12경기에 등판해 13.1이닝을 던졌다. 평균자책점은 4.73이었고 승패는 기록하지 않았다.
2010년 시카고 화이트삭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산토스는 2년차이던 2011년에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마무리 투수로 30세이브(4승 5패)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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