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피츠버그(미국 펜실베니아주), 박승현 특파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야디에르 몰리나와 샌스란시스코 자이언츠 버스터 포지, 두 명포수의 자존심 대결이 뜨겁게 됐다.
10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내셔널리그 올스타 팬투표 중간집계에서 몰리나가 포지를 제치고 다시 포수 부문 선두에 나섰다. 몰리나는 이날 현재 263만 9,744표를, 포지는 263만 4,846표를 얻은 것으로 집계 됐다. 불과 4,898표차 접전이다. 앞서 1차 중간 집계 때는 몰리나가, 2차 때는 포지가 각각 포수 부문 선두에 올랐다.
1루수 부문에서 1위를 고수하던 LA 다저스 아드리안 곤살레스는 1위 자리를 내줬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폴 골드슈미트가 201만, 49표를 얻어 188만 2,725표를 얻은 곤살레스에 앞섰다.

나머지 포지션에서는 1차 때부터 1위를 차지했던 선수들이 선두를 고수하고 있다. 2루수 부문에서는 마이애미 말린스의 디 고든(222만 6,127), 3루수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맷 카펜터(314만 56표), 유격수 역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조니 페랄타(244만 1,38표)가 앞 서 있다.
3명을 뽑는 외야수는 브라이스 하퍼(워싱턴 내셔널스)맷 할러데이(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지안 카를로 스탠튼(마이애미 말린스)등이 상위 3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아직 1위인 카펜터와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시카고 컵스의 루키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3루수 부문 2위에 올라 선전하고 있는 점도 눈에 뜨인다.
부문별 득표
1루수
폴 골드슈미트(애리조나) 2,010,049
아드리안 곤살레스(LA 다저스) 1,882,725
2루수
디 고든(마이애미) 2,226,127
콜튼 웡(세인트루이스) 2,113,069
3루수
맷 카펜터(세인트루이스) 3,140,056
크리스 브라이언트(시카고C) 1,513,913
유격수
조니 페랄타(세인트루이스) 2,441,384
브랜든 크로포드(샌프란시스코) 1,821,037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세인트루이스) 2,639,744
버스터 포지(샌프란시스코)2,634,846
외야수
브라이스 하퍼(워싱턴) 3,690,414
맷 할러데이(세인트루이스) 2,693, 412
지안카를로 스탠튼(마이애미) 1,743,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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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디에르 몰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