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프리뷰] ‘최고 에이스’ 양현종, 넥센 잡고 4연승 거둘까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6.10 05: 50

KBO 리그 최고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좌완 에이스 양현종(27)이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선발 등판한다.
양현종은 1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전에 선발 등판한다. 양현종은 올 시즌 12경기서 6승 2패 평균자책점 1.48로 리그 최고의 선발 투수로 자리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일 잠실 두산전에선 9이닝 1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거두기도했다.
상승세를 앞세워 KIA의 천적 넥센에 도전한다. 양현종은 올 시즌 넥센을 상대로 첫 등판한다. 넥센을 올시즌 팀 타율 2할9푼3리로 리그 1위를 마크하고 있기 때문에 쉽지만은 않다. 팀 홈런 역시 93개로 압도적인 1위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양현종으로선 가장 큰 시험 무대이다.

이에 맞서는 넥센은 좌완 김택형(19)을 선발론 내세운다. 김택형은 올 시즌 11경기에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8.38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선발로는 단 1경기에 출전했다. 바로 지난달 24일 목동 NC전에 선발로 나와 2⅓이닝 3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고졸 신인 투수로 아직은 더 경험을 쌓아야할 자원이다. 염경엽 감독 역시 “현재의 양현종과 미래 양현종의 대결이다”면서 “배울 점이 많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넥센은 최강의 타선을 앞세워 상대 팀을 제압한다. 하지만 9일 경기에선 3번의 병살타에 무릎을 꿇었다. 과연 KIA가 천적 넥센을 상대로 상승세를 이어갈지, 아니면 넥센이 반격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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