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진자 수
[OSEN=이슈팀] 메르스 확산세가 다소 누그러드는 양상이지만, 서울 한복판인 대형병원에서 메르스 확진 환자가 잇따라 나오면서 우려도 여전하다. 메르스 확진자 수는 95명으로 100명에 육박하며 격리자 수도 3000명으로 늘어났다.
9일 서울성모병원과 이대목동병원에서 잇따라 메르스 확진 환자가 나왔다.

다만 해당 병원에서 감염된 건 아니고 모두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뒤 해당 병원을 내원한 경우다.
서울성모병원은 지난달 27일에서 30일 사이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입원했던 아내를 간병했던 63세 남성이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병원 측은 이 환자가 지난달 31일 발열 증상이 나타난 뒤 지난 8일 서울성모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또 서울 이대목동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58살 남성은 지난달 27일 지인을 병문안을 하러 삼성서울병원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 남성은 이후 몸살과 구토 증세를 보인 뒤 그제 오후 이대목동병원으로 이송됐고 검사 결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어제 오전에는, 서울아산병원과 여의도성모병원,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등 대형병원 3곳에서 확진 환자가 발생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병원은 기존 평택성모병원과 삼성서울병원 등을 포함해 모두 9곳으로 늘어났다.
보건 당국은 해당 병원들은 추가 감염의 우려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지만, 서울 도심의 대형 병원에서 잇따라 확진자가 나오면서 시민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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