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브라질] 윤덕여호, 0-1로 뒤진 채 전반 마감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6.10 08: 48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FIFA랭킹 18위)이 '삼바 군단' 브라질(7위)에 0-1로 뒤진 채 전반을 마감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오전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 스타디움서 열린 브라질과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서 전반 33분 포르미가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0-1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한국은 최전방 공격수로 박은선(29, 로시얀카) 대신 유영아(31, 유영아)를 낙점했다. 발목부상이 완전히 낫지 않았다는 판단이었다. '에이스' 지소연(24, 첼시 레이디스)은 유영아와 함께 앞선을 형성했다. 

전가을(27, 현대제철), 강유미(24, 국민체육진흥공단)는 좌우 측면에, 권하늘(27,부산상무)과 조소현(27, 현대제철)은 중원을 구축했다. 포백 라인은 이은미(27, 이천대교), 심서연(26, 이천대교), 김도연(27, 현대제철), 김혜리(25, 현대제철)가 형성했고, 골키퍼 장갑은 맏언니 김정미(31, 현대제철)가 차지했다.
한국은 전반 3분 만에 위기를 맞았다. 우측면 수비수 파비아나가 먼 걸리서 날린 장거리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하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반격에 나선 한국은 3분 뒤 유영아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파비아나의 발에 걸려 넘어졌지만 주심은 휘슬을 불지 않았다. 이어진 코너킥서 강유미의 헤딩 슈팅도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한국은 이후 프리킥과 코너킥 등 세트피스를 통해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마지막 슈팅이 제대로 임팩트가 되지 않으며 찬스를 살리지는 못했다.
한국은 전반 33분 선제골을 내줬다. 김정미를 향한 김도연의 백패스가 짧아 포르미가에게 연결됐고,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넣으며 0-1로 끌려갔다.
한국은 이후 계속해서 위기를 내줬다. 하지만 상대의 슈팅이 빗맞으며 다행히 추가골을 허용하지는 않았다. 한국은 결국 브라질에 0-1로 뒤진 채 후반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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