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해외 전략 소형 SUV '크레타' 렌더링 이미지 공개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5.06.10 11: 25

현대차가 올 하반기에 인도서 선보일 해외 전략 소형 SUV '크레타'의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10일 현대차는 9일 해외 공개에 이어 국내에서도 렌더링 이미지를 통해 해외 전략 소형 SUV '크레타(Creta)'의 모습을 선보였다.
지중해에 있는 그리스령의 크레타 섬에서 차명을 따온 현대차의 '크레타'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소형 SUV 세그먼트 전략 모델로, 업체 측은 '크레타'로 세계 2위 시장인 인도에서의 영향력을 높이는 것과 동시에 글로벌 모델로 성장하길 기대하고 있다.

'크레타'의 외관은 그 동안의 현대차 모델들과 방향을 함께 해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 2.0'가 적용됐다. 차체는 전장 4270mm, 전폭 1780mm, 전고 1630mm, 휠베이스 2590mm의 크기이며 1.4리터와 1.6리터 가솔린 또는 디젤 엔진을 장착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내관은 소형 SUV의 주요 타깃 층이 젊은 세대인 만큼 개성 표현과 차별화를 위해 투 컬러 콘셉트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크레타' 출시와 함께 현재 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인도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난 19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국빈으로 한국을 찾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인도 내수 공략과 글로벌 수출 창구로서의 역할을 위해 인도 3공장 건설 검토에 대해 밝힌 바 있다.
현대차는 인도 첸나이에서 연간 30만 대와 35만 대 생산 규모의 1, 2공장을 가동 중이며 지난해 41만 대를 팔아 점유율 16.2%로 인도 시장 내 판매 2위에 올랐다. 올해는 65만 대 생산, 인도 내수 47만 대, 수출 17만 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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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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