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루키 투수가 노히트 노런을 달성해 화제다.
샌프란시스코 크리스 헤스턴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씨티 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9이닝 동안 몸에 맞는 볼 3개 만을 허용하며 1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개인 첫 노히트 노런 기록을 달성했다.
헤스턴은 9회말 2사에서 110번째 공으로 루벤 테하다를 루킹 삼진 처리한 뒤 포수와 포옹하며 노히트 노런의 기쁨을 나눴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노히트 경기가 나온 것은 역대 17번째고 신인으로서는 2007년 클레이 벅홀츠 다음으로 처음이다.

2009년 샌프란시스코에 입단해 지난해 3경기 등판이 메이저리그 커리어의 전부였던 헤스턴은 맷 케인이 올 시즌을 부상자 명단(DL)에서 시작하면서 선발 로테이션 찬스를 잡았고 13번째 선발 등판 만에 노히트 기록을 세웠다. 헤스턴은 지난 13일 휴스턴전에서 9이닝 1실점 완투승을 기록한 적도 있다.
autumnbb@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