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이파크의 대표 골키퍼 이범영이 김해 주촌초등학교를 방문했다.
부산아이파크 클럽하우스가 위치한 강서체육공원에서 차량으로 30분 거리에 위치한 주촌초는 전교생이 60명에 불과한 소규모 학교다. 부산과 김해의 경계선에 위치한 지리적 환경으로 인해 주촌초 학생들의 경우 스프츠스타를 직접 만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이에 부산아이파크는 대한체육회와 함께 '스포츠스타와 함께 하는 체육교실'을 마련해 주촌초에서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범영을 비롯해 김지민, 서홍민, 이주용 등 부산아이파크 소속의 프로축구 선수들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에 축구 클리닉을 비롯해 질의응답, 사인회, 배식 봉사활동을 진행해 추촌초 학생들에게 즐거움을 전했다.

특히 주촌초 학생들은 2012 런던 올림픽 영국전서 승부차기 영웅이었던 골키퍼 이범영에게 당시 소감을 묻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아직 교내 축구팀이 개설되지 않아 축구선수의 꿈을 가진 선수들은 부산아이파크의 유소년 프로그램인 '부산아이파크 아카데미 드림스쿨'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선수들은 "학생수가 100명이 안 되는 소규모 학교임에도 불구하고, 체육시설을 비롯해 학교시설이 뛰어나 좋은 환경에서 학습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주촌초등학생들과 정이 들어 헤어지기 아쉽다. 부산아이파크 홈 경기에 응원 오겠다고 약속했으니 기대가 된다"고 다짐했다.
당초 메르스의 영향으로 이날 행사 연기를 우려 했으나 학교측과 부산아이파크 측의 철저한 예방 절차를 통해 무사히 축구 교실을 마쳤다. 이뿐만 아니라 부산아이파크는 학생들의 성장과 체력증진을 위해 스포츠용품을 지원 했으며, 다양한 지역사회 축구 저변화 활동과 학생들의 체력발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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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