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정성훈, 리드오프 복귀...채은성 선발출장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5.06.10 17: 21

LG 트윈스 내야수 정성훈이 1번 타자로 돌아온다.
양상문 감독은 10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오늘은 성훈이가 1번 타자로 나선다. 5번 타순에는 7번 (이)병규를 넣었다”고 밝혔다.
정성훈은 올 시즌 1번 타자로 29타수 9안타 타율 3할1푼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에는 후반기부터 1번 타순에 고정, 1번 타자로 출장한 경기서 출루율 4할4푼4리를 찍으며 맹활약을 펼친 바 있다.

이어 양 감독은 최근 선발출장을 이어가고 있는 유강남과 관련해 “어깨는 강한 선수다. 하지만 아직 경기를 많이 치르지 않아서 도루에 대한 부담이 있는 것 같다. 경험을 쌓으면서 좋아지기를 바란다”며 “체력적인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선발로 출장한지 얼마되지도 않았다. 계속 선발 출장시킬 생각이다”고 밝혔다.
전날 경기서 김용의를 5회말에 채은성과 교체한 것에 대해선 “용의가 (유)희관이에게 끌려가는 모습이었다. 은성이가 볼넷을 얻거나 하나 쳐줄 것으로 기대하고 넣었다”며 “오늘은 은성이가 선발 출장한다”고 했다. 채은성은 전날 경기 첫 타석에선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8회말 두 번째 타석에선 2루타를 쳤다.
drjose7@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