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 “김택형, 편안하게 던져주길”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6.10 17: 51

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선발 등판하는 고졸 루키 김택형(19)의 깜짝 호투에 기대를 걸었다.
염 감독은 1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전에 앞서 이날 선발 등판하는 김택형에 대해 “선발 기회를 준 것이 팀의 배려니까 편안하게 던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염 감독은 이날 KIA 선발 라인업이 1번 나지완을 비롯해 우타자가 많은 것에 대해선 “김택형은 아직 경험이 없기 때문에 누가 나와도 압박감을 가질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넥센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오른 발목 부상을 당한 스나이더와 전날 선발투수 한현희를 1군에서 제외했다. 스나이더는 검사 결과 큰 이상어 없지만 휴식이 필요하다. 한현희 역시 몸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다. 염 감독은 “휴식 차원에서 제외했다. 10일 정도 시간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넥센은 이날 KIA 좌완 투수 양현종을 맞아 선발 라인업을 모두 우타자로 구성했다. 선발 라인업은 김하성(유격수)-박헌도(좌익수)-이택근(중견수)-박병호(1루수)-유한준(우익수)-김민성(3루수)-윤석민(지명타자)-박동원(포수)-김지수(2루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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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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