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호크스 이대호(33)가 16호 홈런을 폭발했다.
이대호는 10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와 교류전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2회말 첫 타석에서 우월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6호 홈런. 지난 4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전 이후 5경기 만에 홈런 재가동. 6월 8경기에서 4홈런 가동이다.
이대호는 0-1로 뒤진 2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한신 선발 후지나미 신타로와 상대했다. 볼카운트 2-1에서 후지나미의 4구 한가운데 몰린 151km 직구를 힘껏 밀어쳤다. 타구는 우측 담장을 그대로 넘어갔다. 비거리 115m 솔로 홈런. 퍼시픽리그 홈런 1~2위 나카타 쇼(니혼햄·19개)와 나카무라 다케야(세이부·18개)에 2~3개차 뒤진 3위로 따라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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