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메르스
[OSEN=이슈팀] 전북 전주서 첫 메르스 확진 환자가 나왔다. 2차 검사서 음성이 나왔던 남성으로, 격리 해제후 5일 동안 외출을 했던 것으로 알려져 전주에 메르스 확산 공포가 다시금 일고 있다.
10일 전북 전주에서도 메르스 첫 감염환자가 발생했다. 전북에서는 순창의 70대와 김제의 50대에 이어 세 번째다.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A씨(63)는 지난달 31일 고열로 전주에 있는 한 병원을 찾은 김 씨는 체온이 37.5도를 기록했으며 서울에 있는 병원에서 메르스 의심환자와 같은 병실에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격리조치 후 검사를 받아왔다.
이후 A씨는 1, 2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됐다가 잠복기가 거의 끝나가던 지난 9일 근육통과 기침, 설사 등의 증세를 보였고,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런데 A씨는 음성 판정 이후 증상이 다시 나타나기 전, 이미 닷새간 집밖을 돌아다녔고 병원 1곳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A씨와 접촉했던 92명에 대해 다시 자가격리 조치에 들어갔고, 능동감시 기간이었던 2일부터 6일까지의 동선을 파악해 추가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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