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포수 강민호가 다시 홈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강민호는 10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kt 위즈전에 포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0-0으로 맞선 2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강민호는 크리스 옥스프링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트렸다. 시즌 20호, 에릭 테임즈(NC)와 함께 공동 1위가 됐다.
문학구장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는 테임즈가 그 직후 홈런을 추가, 강민호는 잠시 2위로 밀렸다. 하지만 강민호는 6회 1사 주자없는 가운데 조무근을 상대로 또 다시 솔로포를 터트려 홈런 공동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롯데는 6회말 현재 5-1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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