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8년차 롯데 오현근, 데뷔 첫 타점 '감격'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5.06.10 20: 37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오현근(30)이 데뷔 8년 만에 첫 타점을 신고했다.
오현근은 10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kt 위즈전에 우익수 8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주전 우익수 손아섭의 손목 부상으로 기회를 얻은 오현근은 롯데 이적 첫 안타와 타점을 동시에 기록하는 기쁨을 누렸다.
오현근은 2008년 SK에 입단했고 이후 2010년 두산으로 팀을 옮겼다. 작년 두산에서 방출된 뒤 올 초 롯데에 육성선수로 들어왔고 9일 정식선수로 전환됐다. 이날 경기 전까지 1군 통산성적은 11타수 1안타, 타율 9푼1리였으며 득점과 타점은 없었다.

첫 타점은 6회 나왔다. 5-1로 앞선 가운데 1사 2,3루 찬스를 잡은 오현근은 이창재를 상대로 우익수 앞 1루타를 쳤다. 3루에 있던 박종윤이 홈을 밟아 첫 타점을 신고했다. 롯데는 오현근의 타점에 힘입어 7회초 현재 7-1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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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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