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의 소속팀 스완지 시티가 가나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안드레 아예우(26)를 영입했다.
스완지는 1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완지가 마르세유와 가나의 공격수 아예우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4년이고, 등번호는 10번이다.
스완지로선 소위 '꿀영입'이다. 올 겨울 팀의 주포인 윌프레드 보니(맨체스터 시티)를 떠나보내며 빈공에 시달렸던 스완지는 가나와 마르세유의 간판 스트라이커인 아예우를 이적료 없이 데려오며 앞선을 강화했다.

지난 2007년 프랑스 무대에 데뷔한 아예우는 지난 시즌 리그1 29경기에 출전해 10골을 터뜨리며 마르세유의 4위를 이끌었다. 그는 두 번의 월드컵 무대와 4번의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참가하며 A대표팀서 총 62경기에 나섰을 정도로 경험 많은 공격수다.
아예유는 지난해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에 출전해 2골을 터뜨렸다. 2008년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3위에 일조했다. 2010년과 2015년엔 가나의 준우승을 도왔다.
아예유는 혈통 깊은 축구 집안에서 자랐다. 아버지는 아프리카 올해의 선수상을 3번 수상하고, 1993년 마르세유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아베디 아예우다. 형제인 라힘 아예우와 조던 아예우(로리앙)는 프랑스 무대를 누비고 있고, 함께 가나를 대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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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 공식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