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웨스트햄, '탑 기대주' 오비앙과 4년 계약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6.11 07: 41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삼프도리아의 핵심 미드필더 페드로 오비앙(23)을 영입했다.
웨스트햄은 1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페인 21세 이하 대표팀 출신의 미드필더 오비앙을 삼프도리아에서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4년이고, 이적료는 비공개다.
각급(U-17, U-19, U-21) 스페인 연령별 대표팀을 지낸 오비앙은 수많은 빅클럽들의 레이더망에 올라있던 탑 기대주다. 지난 시즌엔 이탈리아 세리에A 34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 삼프도리아의 유로파리그 진출을 이끌며 핵심 요원으로 활약했다.

오비앙은 전형적인 박스 투 박스형 미드필더다. 어린 나이지만 세리에A 128경기에 출전했을 정도로 경험이 많다. 그는 또한 지난 2010년 이미 유로파리그 무대를 경험했다.
웨스트햄은 샘 앨러다이스 감독의 후임자로 슬라벤 빌리치 신임 감독을 선임하며 다음 시즌 개혁에 나설 채비를 마쳤다. 버밍엄 시티서 대런 랜돌프를 영입한 데 이어 오비앙을 데려오며 전력 보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비앙은 "웨스트햄과 계약해 정말 행복하다.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눈 끝에 마침내 이곳에 올 수 있었다"며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뛸 수 있게 돼 매우 흥분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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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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