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역전패' 뢰브, "전반전은 매우 매우 만족하지만..."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6.11 07: 58

"전반전은 매우 매우 만족하지만..."
독일 축구의 레전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미국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쾰른에서 열린 '전차군단' 독일과의 평가전서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독일은 안방에서 전반 초반 마리오 괴체의 선제골에 힘입어 1-0으로 앞섰으나 전후반 막판 미셸 디셰루드와 보비 우드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분패했다.

요하임 뢰브 독일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전반전은 매우 매우 만족하지만 후반 들어 우리의 경기력이 점점 안좋아졌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괴체의 선제골을 도운 패트릭 헤르만에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뢰브 감독은 "헤르만은 오늘 매우 잘했다. 선제골의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독일은 오는 14일 지브롤터 원정길에 올라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예선전을 치른다. 몇 수 아래의 상대지만 미국에 일격을 당했기 때문에 방심해서는 안되는 상황이다.
뢰브 감독은 "처음 45분 동안은 우리의 에너지가 높은 걸 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 3일 동안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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