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PNC파크(피츠버그 미국 펜실베니아주), 박승현 특파원]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가 3경기 만에 안타를 날렸다.
강정호는 11일(이하 한국시간)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 두번째 타석에서 우전 안타를 날렸다.
2-0으로 앞선 4회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밀워키 선발 카일 로시를 상대한 강정호는 볼카운트 1-2로 몰린 불리한 상황에서도 5구째 체인지업(80마일)을 밀어쳐 공략 밀워키 2루수 헥터 고메스 옆으로 빠져 우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를 만들었다.

하지만 강정호는 2루를 향해 달리다 밀워키 우익수 라이언 브라운이 2루에 들어가 있던 유격수 진 세구라에게 던진 송구에 걸려 아웃되고 말았다. 주루사였다.
이로써 강정호는 시즌 35번째 안타를 기록하게 됐다.
강정호에게 안타를 허용한 로시는 4월 13일 강정호에게 메이저리그 데뷔 첫 안타를 허용한 바 있다. 강정호는 앞서 1회 2사 2루에서 들어선 첫 타석에서는 3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날 강정호는 2경기 만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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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C 파크 (피츠버그)=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