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축구대표팀의 에이스 마루앙 펠라이니(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부상 암초에 걸려 웨일스전에 결장하게 됐다.
벨기에는 오는 13일(한국시간) 웨일스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서 웨일스와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예선전을 치른다.
조 선두 싸움이 걸린 중대 일전이다. 벨기에와 웨일스는 현재 5경기서 나란히 3승 2무를 거두며 승점 11로 동률이다. 벨기에가 골득실에 앞선 1위에 올라있다.

삐끗하면 선두 자리를 내줘야 할 벨기에다. 중요한 이 때 만능 미드필더인 펠라이니의 부상 공백은 아쉬울 수밖에 없다. 마르크 빌모츠 벨기에 감독은 자신의 트위터에 펠라이니의 골반 부상을 전하며 웨일스전 결장 소식을 전했다.
펠라이니는 며칠 전 동료들과 함께 훈련에 임했으나 골반 부상을 확인하기 위해 훈련을 모두 마치지 못한 채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벨기에는 최근 A매치 8경기(6승 2무) 연속 무패행진으로 무서운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최근 17경기(13승 3무 1패)로 범위를 넓혀도 아르헨티나 원정서 0-1로 석패한 것을 빼곤 한 번도 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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