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프리뷰] 불운의 윤희상, 팀 5할 승률 지킬까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5.06.11 11: 02

5할 승률 붕괴 위기에 놓인 SK가 반등할 수 있을까. 최근 잘 던지고도 승운이 없었던 윤희상(30, SK)의 어깨에 많은 것이 달려 있다.
9일과 1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연이틀 패하며 승률이 딱 5할로 떨어진 SK는 11일 선발로 윤희상을 예고해 반격에 나선다. SK 우완 에이스의 계보를 잇고 있는 윤희상은 올 시즌 11경기에서 4승3패 평균자책점 4.42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는 1승2패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하고 있다. 잘 던지고도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를 챙기지 못한 경우들이 더러 있었다. 5월 30일 인천 넥센전에서는 5⅔이닝 2실점, 그리고 6월 5일 잠실 LG전에서는 6⅓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 지원이 없어 승패 없이 물러났다.

통산 NC를 상대로는 6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4.75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NC를 상대로 한 2경기에서는 모두 괜찮은 피칭이었다. 4월 10일 마산 경기에서는 6⅔이닝 2실점, 4월 30일 인천 경기에서는 5이닝 3실점으로 자신의 몫은 했다.
한편 5연승에 도전하는 NC는 이민호(22)가 선발로 출격해 시험대에 선다. 이민호는 올 시즌 29경기(선발 1경기)에서 3승1패 평균자책점 3.35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 시즌 첫 선발 등판이었던 지난 6일 삼성전에서는 5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당시의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올 시즌 SK를 상대로는 2경기에서 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으며 통산 SK전에서는 17경기에서 1승2세이브 평균자책점 4.1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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