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프리뷰] 두산 진야곱, 제구 잡고 위닝시리즈 이끄나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5.06.11 09: 32

두산 베어스 좌투수 진야곱이 위닝시리즈를 바라보며 마운드에 오른다.
두산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9차전에 진야곱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진야곱은 올 시즌 11경기 37⅔이닝을 소화하며 2승 2패 평균자책점 6.21을 기록 중이다. 수준급 구위를 앞세워 프로 입단 후 가장 많은 1군 경기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제구력이 진야곱의 발목을 잡곤 한다. 볼넷 41개를 허용하며 이닝당 한 개가 훌쩍 넘는 볼넷 수치를 기록 중이다. WHIP(이닝당 출루 허용률)도 2.04로 높다.

지난달 7일 LG전도 볼넷이 문제였다. 순항하던 진야곱은 4회부터 제구가 흔들렸고, 3⅓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통산 LG전 성적은 승패없이 7경기 7⅓이닝 평균자책점 3.68이다. 진야곱이 두산의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반면 LG는 1선발 에이스 헨리 소사를 마운드에 올린다. 소사는 올 시즌 13경기 84이닝 5승 5패 평균자책점 3.64로 맹활약 중이다. 통산 두산전 성적은 10경기 60⅔이닝 4승 2패 평균자책점 4.90. 2015시즌 리그 최고 이닝이터인 소사 또한 LG의 위닝시리즈를 응시하고 있다.
한편 양 팀은 올 시즌 상대전적 4승 4패로 호각세를 이루고 있다. 이날 경기서 승리하는 팀이 상대전적 우위를 가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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