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4타수 3안타, 4번째 3안타 경기. 타율 .280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6.11 10: 29

[OSEN=PNC파크(피츠버그 미국 펜실베니아주), 박승현 특파원]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가 이틀 만에 잡은 선발 출장 기회에서 메이저리그 4번째 3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10번째 멀티히트 경기이기도 하다. 
강정호는 11일(이하 한국시간)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부르어스와 홈경기에서 4타수3안타로 활약했다.
강정호는 이날 두 번째 타석에서 3경기 만에 안타를 날렸다. 2-0으로 앞선 5회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밀워키 선발 카일 로시와 상대했다. 볼카운트 1-2로 불리했지만 5구째 체인지업을 밀어쳐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밀워키 2루수 헥터 고메스를 스친 다음 우익수 앞으로 굴러갔다. 강정호는 이 상황에서 2루를 노렸으나 밀워키 우익수 라이언 브라운의 정확한 송구에 아쉽게 아웃됐다.

강정호는 6회 무사 1,2루 두 번째 타석에서는 좌전 안타를 날렸다. 로시의 초구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좌익수 앞에 떨어지게 했다. 5월 27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이후 12경기 만, 올 시즌 10번째 기록하는 멀티히트였다.
강정호는 8회 4번째 타석에서도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밀워키 구원 투수 코리 네블과 상대해 볼카운트 1-2에서 95마일짜리 빠른 볼을 잡아당겨 안타를 만들어 냈다. 
이에 앞서 강정호는 1회 첫 타석에서는 3루 땅볼로 물러났다.
강정호는 이날 4타수 3안타를 기록하면서 시즌 132타수 37안타로 타율이 2할 8푼으로 올라갔다.
이날 피츠버그는 밀워키에 2-0으로 승리하고 연패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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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C 파크 (피츠버그)=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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