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배구대표팀이 일본과의 일전을 준비하고 있다.
스포츠 전문채널 KBS N Sports는 오는 13~14일 오후 1시 50분 수원에서 펼쳐지는 2015 월드리그 남자배구 한국과 일본의 5, 6차전을 생중계 한다.
문용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 6~7일 체코와의 경기서 첫 승을 올리며 월드리그서 1승 3패를 기록 중이다. 대표팀은 첫 승의 여세를 몰아 일본전 승리를 자신하며 설욕전을 꿈꾸고 있다.

이에 맞서는 일본은 같은 시간 교토서 열린 프랑스와의 경기서 한 세트도 이기지 못한 채 2패를 기록했다.
현재 4경기씩 치른 D조 순위는 4승 무패를 기록한 프랑스가 1위, 체코가 2승 2패로 2위에 올라있다. 한국은 일본과 같은 1승 3패를 기록했지만 세트 득실서 앞선 3위다.
문용관 감독은 “한일전을 앞둔 시점에서 첫 승을 거둬 자신감을 회복하는 계기가 됐다”며 “선수들의 부상 등을 고려해 높이와 스피드가 좋은 이민규 세터를 주축으로 체코전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서재덕, 송명근, 송희재를 기용해 일본전에 맞설 계획이다”고 전했다.
대표팀은 이번에 국내에서 펼쳐지는 5, 6차전의 홈경기를 끝으로 일본으로 넘어가 7, 8차전을 치른 뒤 체코와 프랑스 원정길에 올라 각 2경기씩 치를 예정이다.
안방에서 펼쳐지는 2015 월드리그 남자배구의 마지막 경기는 13~14일 오후 1시 50분 KBS N Sports를 통해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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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N Sport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