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들, 4연승 모튼 극찬. "커브로 밸런스 무너트렸다"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6.11 11: 40

[OSEN=PNC파크(피츠버그 미국 펜실베니아주), 박승현 특파원]11일(이하 한국시간) 밀워키를 상대로 홈구장 2연패를 끝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클린트 허들 감독은 선발로 나와 7.1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친 찰리 모튼의 투구에 대해 아낌 없이 칭찬했다.
모튼에 대해 “오늘은 땅볼 유도가 더 많았다. 오늘은 좀 달랐다. 아주 효율적인 투구였다. 아웃 카운트를 빨리 잡아냈다. 13명의 타자가 3구 이내에 아웃 됐다. 유리한 볼카운트를 갖고 갔다. 초구 스트라이크도 많았다. 커브도 잘 들어갔다. 오늘 정말 강력했다”고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칭찬을 했다.
이어 “특별히 어느 점에서 달랐다고 생각하나”는 질문을 받자 “밀워키를 상대로는 좀 더 효율적으로 커브 볼을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특히 우타자를 상대할 때 그렇다. 커브 볼로 상대의 밸런스를 흐트러트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똑 같은 볼을 던지는 것 보다는 이렇게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었다”고 설명했다.

허들 감독은 이외에 중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승승장구 하는 것에 대한 질문을 받자 “그것은 내가 컨트롤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우리는 우리 경기만 잘 하면 된다”고 답했고 3회 밀워키 셰인 피터슨의 타구를 잘 잡아낸 중견수 앤드류 매커친에 대해 “아주 좋은 플레이였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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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C 파크 (피츠버그)=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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