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와 류현진(LA 다저스)이 한솥밥을 먹는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닛칸 겐다이'는 11일 인터넷판을 통해 다나카 마사히로의 LA 다저스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에서 엉뚱한 이야기가 전해졌다. 뉴욕 양키스와 LA 다저스가 다나카의 트레이드를 놓고 물밑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한 에이전트는 "다저스는 3년 연속 지구 우승을 위해 마운드 보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래서 다나카를 지목한 것 같다"고 보도했다.

'다저스는 2년 전 다나카의 포스팅 시스템에 참가하는 등 다나카에 대한 관심이 높다. 다나카를 잡기 위해 주력 선수를 내놓을 가능성도 높은 분위기'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양키스 또한 카드가 맞다면 나쁘지 않을 듯. 프런트 및 현장 지도자들은 다나카가 수술을 받지 않는 한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 반면 다나카는 수술에 대한 생각이 없다. 그러다 보니 양키스와 다나카가 수술 여부를 놓고 마찰을 벌일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메이저리그의 트레이드 마감시한은 7월 31일. 이야기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이적할 수도 있겠지만 오프 시즌으로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 다나카의 향후 진로는 그야말로 안갯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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