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OAK전 4타수 1안타…타율 .246 유지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06.11 14: 12

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 하나를 추가했다.
추신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코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 팀의 2번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4푼6리를 유지했다.
1회초 무사 1루에서 제시 한을 상대로 나왔으나 타석에 있는 동안 1루 주자 딜라이노 드실즈가 견제에 잡혔고, 추신수는 2루 땅볼로 물러났다. 3회초에는 무사 1, 2루에서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해 만루를 만드는 데 기여했다. 텍사스는 3회초 3득점했다.

4회초에는 다시 1사 1루에 타석에 들어서 초구에 한의 투심 패스트볼(90마일)을 공략해 좌전안타를 뽑아냈다. 그리고 더블 스틸 과정에서 드실즈가 3루에서 아웃되는 사이 2루까지 간 추신수는 프린스 필더의 몸에 맞는 볼과 미치 모어랜드의 우전 적시타에 홈을 밟았다.
하지만 이후에는 출루하지 못했다. 6회초 1사에 바뀐 투수인 스위치 투수 팻 벤디트를 만난 추신수는 왼손으로 던진 벤디트를 넘지 못하고 2루 땅볼에 그쳤다.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선두타자로 나와 타일러 클리파드를 상대로 좌익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이날 경기에서 텍사스는 오클랜드에 8회말 2점을 내줘 동점을 허용한 뒤 9회말 조시 레딕 타석에서 나온 끝내기 야수선택에 4-5로 패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 텍사스는 31승 28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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