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 대표팀의 측면 수비수 다니엘 알베스(32, FC 바르셀로나)가 다닐루(24, FC 포르투)의 부상 대체자로 코파 아메리카 무대를 밟는다.
브라질축구협회는 1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를로스 둥가 감독이 부상 이탈한 다닐루의 대체자로 알베스를 선택, 칠레에서 열리는 2015 코파 아메리카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다닐루는 올 여름 FC 포르투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다. 당초 브라질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며 코파 아메리카 출전을 눈앞에 두었으나 오른쪽 발목 염좌로 꿈을 이루지 못했다.

다닐루의 공백은 알베스가 대신한다. 그는 지난해 브라질 월드컵서도 삼바 군단의 일원으로 활약했다. 그는 A매치 79경기를 소화했을 정도로 경험 많은 자원이다.
알베스는 최근 소속팀 바르셀로나와 2017년 6월까지 2년 재계약하며 불투명했던 거취를 정리했다. 생각지도 못했던 코파 아메리카 대회까지 참가하며 겹경사를 누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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