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롱주IM, 진땀승으로 시즌 2승째...스베누 6연패 수렁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06.11 17: 14

롱주IM이 스베누를 꺾고 롤챔스 서머시즌 2승째를 신고했다. 완승을 예상했지만 실수를 거듭하면서 풀세트 진땀승을 거뒀다. 스베누는 세트 연패를 끊었지만 경기에서 패하면서 6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롱주IM은 11일 서울 용산 온게임넷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2015 스베누 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서머 1라운드 스베누와 경기서 실수를 거듭한 끝에 2-1 진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승(3패)째를 올린 롱주IM은 중위권 진입과 함께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스베누는 6연패로 고개를 숙였다.
승리한 간절한 두 팀의 대결에서 먼저 웃은 쪽은 스베누였다. 롱주IM은 1세트 시작부터 강한 압박을 통해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갔지만 무리한 바론 낚시를 통해 경기가 꼬이기 시작했다. 반면 침착하게 위기를 넘긴 스베누는 이어 열리는 싸움 마다 이득을 챙기면서 1세트 선취점을 뽑아내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2세트부터 롱주IM의 반격이 시작됐다. 1세트 패배로 투지가 살아난 롱주IM은 2세트 '프로즌' 김태일이 카시오페아로 솔로킬을 올리면서 팀의 1-1 동점을 견인했다.
기세를 타기 시작한 3세트에서 롱주IM은 '애플' 정철우, '투신' 박종익, '로아' 오장원까지 몸이 풀렸다. 난타전이 연출됐지만 '투신' 박종익의 세주아니가 고비 마다 상대의 핵심 딜러들을 물고 늘어지면서 무난하게 경기를 풀어간 롱주IM은 2-1 역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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