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메르스 의사, 뇌사 상태로 잘못 알려져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06.11 19: 41

[OSEN=이슈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삼성서울병원 의사가 뇌사상태에 빠졌다는 보도가 있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확인했다. 한때 삼성서울병원 의사가 뇌사 상태로 알려지면서 일각에서는 사이카토인 폭풍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11일 한 매체는 삼성서울병원 메르스 의사가 뇌사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해 파장을 몰고 왔다. 이 같은 소식에 의료계 일각에서는 ‘사이토카인 폭풍’발생 가능성을 제기하며 충격에 빠졌다.
사이토카인은 병원체가 침투하면 면역체계를 가동해 병원체에 대항하는데 꼭 필요한 면역물질이지만 병원체가 과도하게 증식할 경우 면역세포들이 감염부위에 몰려들면서 치료해야 할 장기조직까지 공격하는 현상을 야기하기도 한다는 것. 이를 '사이토카인'으로 부르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의사는 메르스 확정 판전을 받기 전에 1500여 명이 참석한 대규모 행사를 찾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으며 지난 4일 박원순 시장은 긴급 브리핑 자리서 당시 고열과 기침 등의 증상이 있다고 발표했다.
그러자 삼성서울병원 의사는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박 시장의 말을 부인하며, 브리핑에서 주장한 29일이 아닌 31일부터 메르스 증상이 발현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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