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오카자키 골맛' 일본, 이라크 4-0 대파...A매치 3연승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6.11 20: 54

일본 축구대표팀이 이라크를 대파하고 A매치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이 지휘하는 일본은 11일 일본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서 열린 이라크와 평가전서 4-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일본은 할릴호지치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로 기분 좋은 A매치 3연승을 달렸다. 일본은 튀니지(2-0), 우즈베키스탄(5-1), 이라크 등 쉽지 않은 상대들을 연달아 완파하며 장밋빛 미래를 기대케 했다.

일본은 이날 최전방에 오카자키 신지를 필두로 혼다 게이스케, 가가와 신지, 하세베 마코토, 나가토모 유토, 가와시마 에이지 등 전 포지션의 핵심 요원들이 모두 선발 출격했다. 
일본은 이른 시간 2골을 넣으며 상대의 기선을 제압했다. 혼다가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린 데 이어 4분 뒤 마키노 토모아키가 추가골을 넣으며 2-0으로 달아났다.
기세가 오른 일본은 쉼 없이 이라크의 골문을 노렸다. 전반 33분엔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활약하는 오카자키가 세 번째 골을 기록하며 3-0 리드를 안겼다.
전반을 3골 차로 앞선 일본은 후반 들어 더욱 여유 있는 경기 운영을 펼쳤다. 혼다, 가가와, 오카자키, 하세베 등 주축 자원들 대신 신예들을 투입하며 실험에 들어갔다.
일본은 후반 39분 하라구치 겐키의 쐐기골을 묶어 대승을 매조지했다. 일본은 오는 16일 안방에서 싱가포르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첫 경기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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