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소 토너먼트] '무왕' 이재성, 라이벌 윤정호 꺾고 선두 등극 (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06.11 21: 10

우승후보들 사이의 맞대결의 결과는 의외로 싱거웠다. 승자는 '무왕' 이재성이었다. 지난 7일 권혁우에 일격을 맞았던 이재성이 라이벌 윤정호와 기공사 미러전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블소 토너먼트 8강 풀리그 선두로 뛰어올랐다.
이재성은 28일 서울 용산 온게임넷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벌어진 '엔씨소프트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 토너먼트 2015 코리아 시즌1' 8강 5회차서 윤정호를 3-0으로 제압하고 1승을 추가했다. 이 승리로 4승 1패 세트득실 +9를 기록하게 된 이재성은 풀리그 1위로 치고 올라가는데 성공했다.
화려한 공격이 특징인 기공사 미러전은 스코어 달리 치열한 난타전의 연속이었다. 연속 공격을 효과적으로 구사하면서 1세트를 가져간 이재성은 2세트 한 때 수세에 몰렸지만 기막히게 자동막기 효과가 나타나면서 피해를 덜 입었고, 이를 발판으로 2-0으로 앞서나갔다.

3세트 역시 치열한 난타전이었지만 수 읽기에서 앞서 나간 이재성은 윤정호를 무릎을 꿇리면서 3-0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1경기를 제외하면 2, 3, 4경기를 미러전이 벌어진 5회차에서 권혁우와 한준호가 각각 3-2와 3-0 승리를 거뒀다. 참치역사로 불리우는 권혁우는 4승(1패)째를 올리면서 선두 이재성의 뒤를 승차없는 2위로 바짝 추격하는데 성공했다.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